이는 개발비용을 날릴뿐더러 다른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마저 봉쇄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면서 “업체별 장단점을 고려한 효과적인 제네릭 개발 전략이 필요다”라고 조언했다. 일양약품(일양실데나필+일양타다라필), 한국콜마(카마라필), 동구바이오제약(자이그라+자이리스) 등이 상반기에 발기부전치료제로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발기부전치료제 제네릭 시장이 열린지 5년이 지난 시점에서 제네릭 제품들의 성적표를 보면 일부 업체들만 실속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작명 경쟁은 2012년 5월 비아그라의 특허 만료 때도 한 차례 벌어진 적이 있다. 그때 제약업체에서 ‘누리그라’(대웅제약) ‘헤라그라’(CJ제일제당) ‘스그라’(비씨월드제약) ‘자하자’(동광제약) ‘세지그라’(하나제약) ‘그날엔포르테’(경동제약) ‘오르맥스’(일양약품) ‘불티스'(서울제약) 등 자극적이고 야릇한 이름을 쏟아냈다. 그러나 약업계는 최강의 영업력을 인정받고 있는 종근당이 비아그라 제네릭에서도 상당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발기부전치료제의 여러 성분 중 시알리스의 성분인 타다라필이 사랑받은 이유는 바로 긴 지속성 때문이다. 비아그라 실데나필의 지속시간은 4시간 정도이지만, 시알리스 타다라필의 지속시간은 36시간에 달해 필요할 때마다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성행위를 의식하지 않고 하루 한 번 복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 가운데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치료제는 3종류로 오리지널사을 추격하고 있고 그나마 릴리의 시알리스와 바이엘 레비트라가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순위 싸움을 하고 있지만 전체 시장 점유율 1위는 단연 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의 효시로, 이 분야 고유명사가 된 비아그라의 실데나필 성분 인기가 여전히 높다. 그러나 시알리스의 타다라필 성분은 발기부전 치료 외에도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해 5㎎의 저용량을 매일 먹는 요법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타다라필은 전립선암 수술로 인한 발기부전 재활치료 목적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다. 팔팔(한미약품), 누리그라(대웅제약), 센글라(종근당), 해피그라(삼진제약) 등이다.
미국 FDA가 블록버스터급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를 복제한 첫 제네릭 의약품을 최종 승인했다. 화이자의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제네릭으로 제약사 마크 외에는 다른 점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지난해 1000억원선을 넘었지만 올해의 경우 저렴한 비아그라 제네릭 출시의 영향으로 다른 품목들의 가격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확대보다는 금액면에서는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발기가 아예 안 되거나, 성교할 만큼 오래 유지되지 않거나, 전에는 잘 됐는데 나이가 들수록 안 되곤 한다. 시알리스판매 장애는 어느 연령에서든 먹는 약이나 주사제, 기구, 수술 등으로 치료될 수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공중보건대학 연구진에 의하면 미국에서 20세 이상의 성인 중에 1800만 명 이상은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테바 이외에도 제네릭 제약회사 밀란도 화이자와 합의해 제네릭 비아그라를 2017년까지는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일부 유럽국가나 미국 등 사립병원의 치료비가 높아 의료관광을 오는 것이 현실이지만 정작 공무원의 평균 임금이 우리돈으로 57만원 수준에 불과한 태국에서는 의약품을 통한 초기 치료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첫 약국에서 흥미로운 점은 약국에서 비아그라 제네릭을 구매시 사실상 기본적인 복약 상담 외에는 별다른 말을 하지 못하게 했다는 점이었다. 이때문에 태국 여행자들이 인터넷에 올린 글을 보면 의약품 구매에 관한 내용이 종종 나온다. 비아그라 등을 비롯해 전문의약품 및 제네릭, 국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일반의약품 등 다양한 약을 약국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상원 차장은 “우리는 발기부전 시장에서 매출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아신세립의 복용과 휴대 편리성, 빠른 흡수 등의 장점을 내세워 마케팅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식약처 허가 제품을 기준으로 작년 1,160억원, 여기에 무허가 반입 소비제품이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비아그라 제네릭(복제약) 출시가 오는 18일로 임박해오면서 제약사들은 시판형태를 ‘정제형(알약)’과 ‘세립형(분말)’으로 대부분 확정지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통 비아그라 혹은 시알리스 등 일반 발기제품을 오래 복용하여 내약성이 생기는 경우에 강력 추천합니다. 안국약품은 한국화이자제약과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와 ‘비아그라엘’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안국약품은 화이자와 함께 비아그라의 의원급 의료기관 판매를 진행한다. 주목되는 점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시장의 무게중심이 실데나필과 타다라필 성분 제제로 기울었다는 점이다.